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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두번째 2조 달러 회사는 테슬라(TSLA)가 아닐 것(feat.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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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야후 파이낸스로 기사를 보다가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미국의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 Inverstor's Business Daily)에 실린 내용입니다.

제목은 '두 기업이 다음번 2조 달러(시가총액, $2 Trillion)가 될 것이다. 테슬라(TSLA)는 아니다'.

테슬라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이 들으면 무슨 소리인가 싶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더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주가의 변동성이 많은 편이지만, 오늘 현재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주식 종목입니다. 제목 자체를 좀 자극적으로 뽑은 것 같습니다.

 

#애플 이을 두번째 2조 달러 회사는 어디?

 

애플(AAPL)은 작년 8월에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이후에 두 번째로 2천조 원 기업이 곧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4월 22일 현재는 2.24조 달러(한화로는 약 2,504조)입니다. 

애플은 시가 총액이 1조원이 되기까지는 무려 약 40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2018년 8월에 시가 총액이 1조를 돌파한 이후에 불과 2년 만에 2조 달러를 달성한 셈입니다. 플랫폼의 변화를 이끄는 기술혁신 주들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상 최고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2위 경쟁

 

야후파이낸스의-마이크로소프트-주가흐름
야후파이낸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올해(YTD) 주가 흐름.

 

애플을 이을 두번째 2조 달러 자리를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서 전 세계 시가총액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시가총액이 1.97조 달러(한화 2,195조 원), 전 세계 시가총액 4위 아마존(AMZN)은 1.69달러(한화 약 1,894조 원)입니다.

 

 

두번째-시가총액-2조-달러를-예약한-마이크로소프트-본사
두번째 시가 총액 2조 달러 회사를 예약한 마이크로소프트.

 

특히 마이크로소프의 올해 주가는 17.2% 성장하며 최고가인 260.58을 찍었습니다.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S&P 500 지수가 11% 올랐고, 대부분의 기술주들이 주춤하거나 하락한 데 비해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어 있어서 앞으로의 주가를 장밋빛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70달러를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1년 목표주가는 274.14달러로 나오네요.

 

 

야후파이낸스의-아마존-주가흐름
야후파이낸스의 아마존 올해(YTD) 주가 흐름.

 

지금 추세라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우세해 보이지만, 아마존의 추격도 대단해 보입니다.

아마존은 22일 새벽 기준으로 3,362.02달러로 마감했는데요.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이 1년 안에 25% 이상 오른 4,036.72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서 주가 상승률이 3%에 그치며 잠시 주춤하고는 있습니다.

 

#테슬라에는 조금 인색한 전문가들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는 4월 22일 현재 시가총액이 0.71조 달러(한화 약 798조 원)입니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9위이고, 미국 주식만 봤을 때는 7위입니다.

22일 현재 주당 744.12로 마감한 테슬라는 미국 현지의 전문가들에게는 다소 인색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의-테슬라-주가흐름
야후파이낸스의 테슬라 올해(YTD) 주가 흐름.

 

테슬라는 곧 있을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서 5.4% 올라서 주가가 왔다갔다 정체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비트코인, 도지 코인 발언부터 이번 주에 있었던 전기차 화재로 인한 사망사건 발생 등 연일 리스크 있는 뉴스들이 대중들에게 노출되고 변동성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 뉴스를 보니까, 오토파일럿 상태로 운전하다가 화재가 나서 사망한 기사는 오보인 부분이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유튜브에서는 테슬라의 최근 1년간 운전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명이고, 내연 기관차는 약 4만 명을 넘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모든 사망 사고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뉴스에 노출된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만큼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내연 기관차에서 전기차로 패러다임이 시프트 되는 과도기에는 다양한 시각과 평균 이상의 관심들이 쏠리는 가 봅니다.

 

아무튼 과연 두 번째 시가총액 2조 달러의 테이프를 끊을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일까요, 아니면 아마존일까요? 곧 하반기가 되기 이전에 아마도 주인공이 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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