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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초우량주 투자가 쉽고 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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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국 주식은 어쩌면 국내 주식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투자 방식이 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의 유수한 금융투자기관에 재직 중인 모 본부장은 얼마 전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미국 주식이 조금 더 쉬운 편이고, 그다음이 국내 주식, 마지막으로는 중국 주식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방송을 보면서 속으로 '참 용감한 사람이다. 저런 위험한 발언을 해도 되나'싶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해당 금융투자기관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회라는 전제를 달았으니까 문제는 없었겠지요.

방송을 하다 보니까 불쑥 속내가 튀어나왔다고 보는 게 맞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솔직히 한편으로는 이 전문가의 멘트에 동의하는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직의 금융투자기관 인사가 하기 어려워 보이는 멘트였으나, 제 경험치에 국한해서 판단하면 맞는 말이었기 때문입니다.

제 투자 포트폴리오도 연금까지 포함하면 미국 주식의 비중이 월등하게 높습니다.

중국 주식은 언론이나 책 등에서 좋다는 의견이 많아서 예전부터 몇 차례 투자했다가 현재는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상태입니다.

중국 주식에 대한 확신이 아직은 없는 상태이고, 미국 주식이나 한국 주식보다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이-한국과-중국-투자보다-쉽다
미국 주식 투자가 한국, 중국보다 쉽다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한국 주식은 외부 변수가 많고 중국은 불투명한 회계

한국 주식은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10위이고, 비중도 2% 라고 앞의 글에서 설명드린 적이 있었는 데요.

한국은 해당 기업의 실적 중심이 아니라 여기에 외국인 투자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기관 투자, 연금, 일종의 세력이라고 불리는 집단까지 증권 뉴스에서 거론되는 변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 경기 흐름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있고요.

우리와 제일 가까운 시장이지만, 그래서 더 자세한 뉴스를 접할 수 있어서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자본주의 시스템이 가장 선진화되고 투명하다고 보기에는 아직 더 개선할 점들이 많아 보입니다.

또한 중국 주식 시장은 국가나 정부의 개입이 심한 편이고, 개별 종목들의 회계가 투명하지 않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작년에 이슈가 되었던 루이싱 커피는 미국 시장에 상장되어 있었는데요.

'중국의 스타벅스'로 불리고 영화배우 탕웨이를 모델로 내세워 승승장구했으나, 분식회계 혐의가 드러나서 2020년 7월에 상장폐지되고 1억 8천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당시에 국내 투자자들도 꽤 손실을 입었습니다.

 

물론 미국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바이두(BIDU)와 알리바바(BABA), 징동닷컴(JD) 등도 있습니다.

다만 중국 기업은 신용등급이 높았던 국영 기업도 파산한다 거나 회계적인 이슈로 개별 종목에 영향을 주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계속 접하게 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투명성

미국 주식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선진화된 자본주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인 애플(AAPL)의 시가 총액은 21년 4월 20일 현재 약 2,516조 원입니다.

국내 1위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작년 연말부터 주가가 오르면서 498조 원입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169조 원입니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2,000조 원을 돌파했다고 이야기한 게 작년이었던 것 같은데 계속 우상향 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후파이낸스의-애플-주가-차트
야후파이낸스에서 검색한 애플(AAPL)의 주가 흐름.

 

미국 시장은 기업의 IR(투자관련) 자료들이 매우 세부적으로 오픈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다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데이터들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테슬라 투자로 유명해진 ARK 인베스트먼트 같은 경우는 본인들이 투자하는 액티브형 ETF(상장지수펀드) 같은 경우는 매수, 매도한 내역을 데일리로 공개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제도권의 금융기관뿐 아니라 현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는 기업의 실체와 가치의 진정성을 끈질기게 파고들어 공개적으로 이슈를 만드는 단체들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소차 니콜라(NKLA)의 사기성 행각도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발각되었죠.

또한 주식 관련 위법을 저지르는 개인이나 법인에는 극악할(?) 정도로 높은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의 허들은 낮다

 제가 앞의 글들에서 야후 파이낸스에서 보여지는 미국 주식의 기본 용어들을 설명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 몰라도 괜찮습니다.

자칫 무책임한 발언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해당 개별 종목의 매출(Revenue)이나 실적 발표를 계속 확인하면서 기업에 별 문제가 없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물론 미국 연준이 발표하는 금융정책의 방향성은 체크를 해야겠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도 국내 뉴스나 방송에서 놓치지 않고 거의 실시간이나 반나절 차이로 상세하게 다뤄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본인이 알고 싶다면 외신을 찾아보거나, 구글 크롬에 들어가서 외신을 검색한 뒤에 번역을 해서 보면 됩니다.

 

세금도 배당금은 원천징수(15%)가 된 금액이 달러로 내 계좌에 입금되고 세전 몇 달러, 세후 몇 달러로 친절하게 문자메시지로 다 보내줍니다.

제일 많이 걱정하는 미국 주식 양도세는 대부분의 증권회사에서 무료 대행 서비스를 해 주니까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노후대비라고 생각해서 팔지 않으면 양도세는 없겠지요. 

 

미국의 초우량한 4차 혁명 기술주들은 자신들이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투자해서 포트폴리오를 진화해 나가고 있으며 실적이 개선되고 보유 현금의 양도 엄청나더군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회사는 어쩌면 우리가 좋아하는 강남의 금싸라기 땅에 있는 아파트들보다 가치가 높다고 봅니다.

변동성이 적으면서 안전하게 우상향하는 투자입니다.

우리의 삶에 아주 밀접하게 닿아 있으며 달러로 배당금까지 줍니다.

조금씩 정기적으로 꾸준히 사거나, 확실한 종목을 보고 있다가 미국 주가 지수가 떨어졌을 때 한 번에 많이 사면 수익률은 더 좋아집니다.

주변에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말들은 많은데요. 본인이 정공법부터 차근차근 하다 보면 자신만의 투자 방식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시작한 사람과 시작하지 않은 사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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