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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월 배당주, 리얼티인컴, QY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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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해 보지 못했던 월 배당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으로 월세처럼 매달 배당을 받아서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 전에 미국 주식들은 대부분 분기 배당(1년에 분기별로 4차례)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월 배당하는 주식들이 있는 것이고, 비정기적으로 실적이 매우 좋았을 때는 주는 특별 배당도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스트코가 10달러의 특별 배당을 준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특별 배당을 실시한 적이 있네요.

1년에 두 차례 지급하는 반기 배당주로는 디즈니(DIS, 1월과 7월)가 있습니다.

 

#배당주로 월세 받는 법

 

미국 S&P 지수에 포함된 500개 종목들은 대부분 기업의 이익을 배당금이라는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주고 있습니다.

500개 기업 중에서 현재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일부 기술혁신 주들을 제외한 80%에 가까운 회사들이 배당을 줍니다.

400개 종목 가까이 되겠네요. 

 

분기 배당의 종목들은 대개는 3, 6, 9, 12월에 배당을 하거나 1, 4, 7, 10월, 또는 2, 5, 8, 11월에 하는 데요.

기 쉽게 설명하면 아래 표를 보시면 이 종목들을 가지고 있으면 매달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NKE
KO
    NKE
KO
    NKE
KO
    NKE
KO
   
  AAPL
SBUX
    AAPL
SBUX
    AAPL
SBUX
    AAPL
SBUX
 
    MSFT
JNJ
    MSFT
JNJ
    MSFT
JNJ
    MSFT
JNJ

(티커 설명: NKE 나이키, KO 코카콜라, AAPL 애플, SBUX 스타벅스, MSFT 마이크로소프트, JNJ 존슨앤존슨)

 

위에서 예로 든 분기 배당주들은 우리가 매우 친숙하게 알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분기 배당하는 주식들은 많이 있으니까 본인이 관심 있는 종목들로 매월 배당이 나오도록 종목을 매수하면 되겠지요.

 

 

#배당 킹: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P&G

 

미국 주식은 어떤 불황이나 위기가 닥쳤을 지라도 50년 이상 배당 성장(Dividend Growth)을 올려준 배당 킹(Dividend King), 25년 이상 꾸준하게 올려준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 10년 이상 늘려준 배당 블루칩(Dividend Blue Chips) 종목이 있는데요.

2021년 4월 현재 배당 킹은 29개 종목, 배당 귀족주는 배당 킹을 포함해서 65개 종목, 배당 블루칩은 약 260개 종목으로 나옵니다.

 

코카콜라-주식은-대표적인-배당킹-종목
코카콜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킹 종목입니다.

 

위의 표에서는 코카콜라와 존슨 앤 존슨이 배당 킹 종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당킹 종목 가운데 우리에게 친숙한 주식은 3M(MMM), 프록터 앤 갬블(PG), 스탠리 블랙 앤 데커(SWK) 등이 들어 있습니다.

배당 귀족주는 배당 킹을 포함해서 65개 종목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은 애브비(ABBV), AT&T(T), 맥도널드(MCD), 월마트(WMT), 타깃(TGT) 등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좋은 주식들입니다.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한번쯤은 들어가 있거나, 들어간 적이 있는 주식 들일 겁니다.

배당 블루칩주는 배당 킹과 배당 귀족주를 포함해서 약 260개 종목입니다.

세계 최대 헬스케어 회사인 머크(MRK), 18년 연속 배당을 늘려준 세계 최대 방위 회사인 록히드마틴(LMT), 19년 연속 올려준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이 있습니다.

 

#리얼티인컴으로 배당받아 미국 빌딩주 되기

 

대표적인 월 배당주들은 리얼티 인컴(O, 배당률 4.19%), 메인 스트리트 캐피털(MAIN, 5.8%), 미래에셋이 인수한 증권회사인 글로벌 X가 운영하는 나스닥 100 커버드콜 ETF(QYLD, 11.63%), 우선주에 투자하는 ETF(PFF, 4.65%) 등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리얼티 인컴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의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 수익의 90%를 투자자들에게 월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연 4% 대의 배당률은 최근 유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리츠 주식들의 호황이 이어지면서 국내에도 2019년 이후 다양한 상업용 시설에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이 새롭게 많이 생겨났다고 봐야겠지요.)

 

리얼티인컴-주식은-상업용-빌딩의-임대수익을-배당금으로-지급합니다
상업용 부동산에서 벌어들이는 임대 수익의 90%를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리얼티인컴

 

2021년 4월 현재 배당 관련 각종 정보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미국 사이트인 <슈어디비던드닷컴, suredividend.com>의 자료에 따르면 월 배당주는 53개로 나오는데 이들의 배당률은 1%대에서 최대 19.94%로 나타납니다.

 

개별 종목도 있고 ETF도 있습니다.

물류센터, 임대용 주택, 호텔, 데이터센터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관련 ETF들은 자신들의 이익의 약 90%를 배당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고배당주들이 많습니다. 

연간 10%가 넘는 배당률을 보면 마음이 쉽게 쏠리고 월 배당주에 투자하면 장점이 많은 것 같지만, 생각할 것들이 더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예적금이나 펀드, 채권에 넣는 것보다 확정된 수익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겠지만, 모든 게 그렇듯이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월 배당주에만 자신의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투자하면 단점도 꽤 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분들일수록 조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음번에는 배당주의 리스크에 대해서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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