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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단지내 카페 베이커리 이용 후기

 

기다리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가 개장되었고, 처음으로 경험해 본 카페 베이커리 '아워홈 베이커리'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입주가 5월 말까지인 걸로 아는데 여러 이유로 커뮤니티 시설은 7월 1일 자로 제대로 오픈한 것 같습니다. 중식, 석식, 카페 베이커리는 아워홈에서 운영하다 보니까 카페나 식당에 '아워'라는 단어를 쓰는 것 같았습니다.

스포츠 시설은 시간도 맞지 않고 운동을 워낙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직 경험을 못해봤습니다. 사우나 시설이 하얏트호텔 급이라고 소문이 자자해서 만족도가 제일 높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가장 궁금했던 중식, 석식 서비스인 '아워 플레이트(our plate)'도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원활하게 이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의 아워홈 베이커리 전경.

 

#앗, 프릳츠 원두로 내린 커피라니!!!

전체적인 시설은 호텔 로비에 있는 카페 베이커리 느낌이 나요. 따뜻한 웜톤의 인테리어에 층고가 높아서 깔끔해 보입니다.

아워베이커리는 중식, 석식 서비스를 운영하는 아워플레이트와 붙어있습니다. 입주민들은 얼굴인식을 등록해야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오스크나 얼굴인식 패드에 얼굴만 인식되면 별도로 거주하는 아파트 호수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라고는 하지만, 프릳츠 원두 포스터를 보자 마자 개인적인 호감이 갔어요. 프릳츠 원두를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그런지 따아, 아아 모두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샐러드, 대만식 샌드위치, 음료 등을 파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심플한 샐러드만 있었지만, 실제로 다양한 샐러드가 5천 원대에 가성비 있게 포장돼 있어서 간단히 먹기에 좋은 것 같았어요.

프릳츠 올드독 원두를 사용한다는 포스터.

 

#베이커리, 샐러드로 직장인들도 편해보이는 메뉴들

카페 운영 시간은 아침 7시30분부터 시작해서 5시 30분까지입니다. 출근할 때 커피 한잔,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간단히 먹고 출발하거나, 포장해서 가져가기 편할 것 같습니다.

카페를 이용할 때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식당 테이블을 이용하면 됩니다. 식당 테이블이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테이블이 꽤 많아서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음료도 아메리카노(2,500원~3,000원), 라떼(3,200원~3,700원)부터 에이드(3,500원), 티(2,000원~2,500원), 주스(3,500원), 스무디(3,500원), 과일티(2,000원~3,500원) 등 꽤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식당과 붙어있는 아워베이커리는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을 하지만, 단지 내 북카페는 밤 10시까지이고, 음료 메뉴는 9시 30분까지 오더를 받으니까 저녁때는 북카페에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초품아(개포초등학교) 단지이다 보니까 저녁 때 북카페는 정말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음료도 마시고 책도 읽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순식간에 동이 나는 베이커리의 빵 메뉴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커뮤니티 베이커리의 빵 메뉴들.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카페에 있는 빵 메뉴가 금방 소진되는 점이었습니다. 카페 오픈 후 며칠은 직접 구운 듯한 빵이었는데,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완포장된 빵들로 메뉴가 변경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오전 10시경 방문해도 소진이 빨라서 다양하게 고르기는 어려웠어요. 그만큼 이용하는 분들에 비해서 빵 재고가 적어서 그런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봤습니다.

중식이나 석식을 먹고 나서 자연스럽게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에 들러서 커피 음료나 디저트로 빵을 먹는 분들이 있다 보니까 수요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동선을 잘 구성한 것 같기도 합니다.

예전에 살았던 개포동의 다른 단지내단지 내 음식료 서비스에 비해서 규모가 커지고 뭔가 더 시스템화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직장이 바빠서 아파트 단지를 충분히 이용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라면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단지는 큰 반면에 상가를 나가려면 좀 걸어가야 하다 보니까 단지 내 다양한 시설이 있는 것이 참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중식, 석식 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