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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워렌 버핏, 미국 시장을 사라, S&P 500 인덱스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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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이번 주에 자신이 경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BRK-A, BRK-B)보다 S&P 500 인덱스펀드를 추천해서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습니다.

바로 5월 1일(미국 현지시간) LA에서 열린 2021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열린 Q&A 세션에서 한 투자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이었습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은 참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워렌 버핏이 지속적으로 추천하는 S&P 500 인덱스 펀드는 과연 무엇일까요?

 

▣미국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3대 ETF 비교

종목명(티커) 현재 주가(5/3) 상장일 수수료 분배율(배당률) 운용 회사
SPY 417.30달러 1993년1월22일 0.0945% 1.41% SPDR
VOO 383.57달러 2010년9월7일 0.03% 1.48% Vanguard
IVV 418.88달러 200년5월15일 0.03% 1.55% Blackrock

 

 

#먼저 인덱스 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란?

펀드는 아주 간단하게 좁혀서 설명드리자면, 뮤추얼 펀드와 인덱스 펀드로 나뉩니다.

뮤추얼 펀드는 우리 국내 투자자들이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펀드를 말합니다.

뮤추얼 펀드는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해지하고 직접 투자하는 움직임들이 많아졌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국내 투자자들이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 추천하는 중국이나 베트남, 브라질 펀드들에 가입했으나, 수익률이 저조하거나 마이너스가 나더라도 높은 펀드 수수료를 꼬박꼬박 떼어가는가 하면, 펀드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관리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 수익률의 부침도 꽤 큰 편이었습니다.

반면 인덱스 펀드는 시장 지수(Index)를 추종하는 펀드로 개별 주식 종목처럼 매매를 할 수 있는 투자 신탁 상품입니다. 

시장이 열리는 동안에 수시로 시장 가격에 따라 매매를 할 수 있으며, 특정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장 지수 추종 ETF는 개별 종목을 10개 전후로 투자하고 있는데 해당 종목에 대한 정보를 치밀하게 체크하고 투자 방향을 정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아직 학습 수준이 더 필요한 경우에 아주 유용합니다.

지수 전체를 사는 방식으로 시장 지수(S&P 500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사면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면서, 해당 지수 인덱스펀드들이 그동안 올렸던 연평균 수익률을 예상하면서 자산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ETF도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뮤추얼 펀드에 비해서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ETF)는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워렌-버핏이-추천한-인덱스펀드
워렌 버핏은 인덱스 펀드를 다시 한번 추천했습니다.

 

 

#워렌 버핏 "세계 6대 기업 가운데 5개가 미국 기업, 미국 시장을 사라"

ETF는 패시브형, 테마형, 액티브형이 있는데요.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보통 패시브형 ETF라고도 칭합니다. 

시장 지수를 따라가는 수동적인 형태의 투자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미국 시장 지수라고 하면 미국 대표 기업 500개를 모아둔 S&P 500 지수를 흔히 일컫습니다. 실제로는 딱 정확하게 500개로 끊는 것은 아니고 507~511개 종목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물론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DIA, 나스닥에 상장된 상위 100개 기업을 추종하는 ETF인 QQQ도 있습니다.

그러나 워렌워런 버핏은 자신이 추천하는 종목으로 한결같이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5월 1일 온라인으로 열렸던 2021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 세계의 글로벌 6대 기업 가운데 5개가 미국에 있다"라고 미국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여기에서 미국 5대 기업은 애플(AAPL),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페이스북(FB)을 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미국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주식들입니다.

워렌 버핏은 이 자리에서 "18세기인 1790년만 해도 미국의 인구는 전 세계의 1%의 절반이었다. 아일랜드가 미국보다 인구가 많았고, 러시아 인구는 당시만 해도 미국의 5배였다"면서 "지금의 미국은 어떠한가.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를 제외하고는 세계 6대 기업 가운데 5개가 미국 회사다"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SPY, VOO, IVV

이처럼 미국 S&P 500 지수에 투자하는 ETF는 운용하는 회사에 따라서 SPY, VOO, IVV가 있습니다.

SPY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Trust Company에서, VOO는 ETF의 산실인 Vanguard, IVV는 최근 주가 상승률이 좋은 Blackrock에서 각각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미국 주식 투자하는 법을 찾는 초심자들이라면 아마도 필수적으로 가장 먼저 접하시는 ETF들일 것이라고 예상해 봅니다.

본인이 패시브형인 ETF보다 좀 더 공격적인 ETF에 투자하고 싶더라도,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윗부분의 도표를 통해서 세가지 S&P 500 인덱스 펀드를 비교했는데요.

내용이 많아서 다음 글에서 이 세가지 ETF에서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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