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주식

미국 주식 환전 시간, 달러 환전 방법

반응형

처음 미국 주식을 접하는 분들이라면 환전이라는 벽이 조금 부담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달러로 환전해서 매수하는 방법보다 원화로 매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거래하는 증권회사의 해외주식 전담 고객센터로 연락해 봤더니 최근에는 원화로 매수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렇더라도 미국 투자를 한다면 달러로 환전해서 매수하는 방법도 같이 알아놓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달러로 환전하는 방법과 시간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매번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달러로 환전해서 매수, 매도를 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게 느껴지는 건 당연합니다. 

게다가 환율은 하루에도 계속 변동이 생기다 보니까, 환율이 높은 타이밍에는 환전하는 횟수가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윳돈이 있는 분들은 환율이 낮을 때 미리 달러를 조금씩 사 모았다가 본인이 매수하고 싶은 종목의 가격이 목표가 수준에 도달했을 때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달러-환전
미국 주식과 환전.

 

 

#미국 주식 환전 시간

저를 비롯해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증권사 앱으로 알려진 키움증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환전 시간은 대개 거의 24시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키움증권은 24시간 환전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 서비스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만 정상 환전율이 적용되는 시간, 그 이외의 시간은 가환전율(직전 환전 환율+5% 적용했다가 차액을 다음날 고객의 계좌로 입출금해 주는 방법)이 적용되는 게 있습니다. 

 

 

키움증권-환전-시간
키움증권의 환전 시간 안내 페이지.

 

위에 있는 이미지는 키움증권 해외주식 모바일 앱에서 환전 시간을 안내하는 공지사항을 캡처한 이미지인데요.

보시다시피 환전 시간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정상 영업일에는 오후 4시50분에서 5시 사이, 밤 11시 50분에서 12시 사이의 각 10분씩만 환전이 안되는 시간이 있네요.

보통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를 '당일 은행고시환율 적용시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키움증권의 경우에는 평일을 기준으로 보시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50분까지는 고객의 등급에 맞는 환전율을 정상적으로 적용하고,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전까지는 가환전율을 적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환전율은 당일 오후 5시 직전에 적용한 환율에 +5%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가환전율을 적용해서 더 지불했거나 덜 지불한 차액은 익일 오후 4시에 입출금됩니다.

정상 영업일이 아닌 주말이나 공휴일은 시간 관계없이 가환율이 적용되겠네요.

 

실제 정상적인 시간에 적용받은 환율과 비교하면 실제로는 수치가 좀 크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오전 9시~오후 4시 50분에 대개 환전을 해 두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날 다시 계산해서 입출금을 받지만,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밤에 미국 시장이 열렸을 때 갑자기 사야 할 종목이 있는데 환전이 필요하다면 부득이하게 가환 전율을 적용받을 수밖에 없겠지요.

그리고 가환전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각 증권사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으니까 확인해 보시고 환전하시면 좋겠습니다.

 

다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이렇게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전을 어느 시간에 하든지 간에 알아서 증권사에서 후속 처리를 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의할 점은 환율은 날마다 변화가 있고, 미국 등 글로벌 경기 흐름에 맞춰서 큰 웨이브를 그릴 수 있으니까 어느 시점에서 환전을 해 놓는 게 자신에게 유리할지는 의사결정을 해야겠지요.

 

 

#모바일 앱에서 직접 환전하는 방법

 

저는 환전할 때 키움증권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까 키움증권 앱으로 설명을 드려 보겠습니다.

 

1) 본인 계좌에 거래하고 싶은 금액(예수금) 만큼 원화를 이체해 놓습니다. 

예수금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원화가 이미 있다면 2) 번으로 바로 가시면 됩니다.

 

2)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모바일 앱(MTS)에서 업무→외화환전 메뉴를 클릭합니다.

 

키움증권-환전-메뉴
키움증권 환전 메뉴.

 

3) 외화환전 메뉴가 펼쳐지면 본인 계좌에 있는 원화가 '환전가능 원화'에 금액이 표시됩니다.

통화선택은 달러(USD)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키움증권-환전-메뉴
키움증권 환전 메뉴.

 

4) 3) 번 이미지의 하단에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환전하고 싶은 만큼의 금액을 넣어 줍니다.

전액을 다 환전하고 싶으면 오른쪽 박스의 '전액'을 누르시면 됩니다.

 

키움증권-환전-메뉴
키움증권 환전 메뉴.

 

적용환율 칸은 고객이 만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환율이 적용되는 시간은 '가환율'이라고 표시되고, 일반적인 시간은 '고시환율'이라고 표시됩니다.

환전금액을 원화로 입력하면 환전예상금액이 나옵니다.

이어서 환전실행 메뉴를 누르면 환전이 완료됩니다.

 

이 방법은 달러를 매수하는 방법인데요.

미국 주식을 판 금액(달러)을 원화로 바꾸고 싶을 때는 연한 미색으로 표시된 박스 부분을 미국 달러→원화로 표시된 메뉴를 클릭하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환전한 내역을 보고 싶으면 맨 위에 있는 <외화 환전, 외화이체, 환율조회> 옆에 있는 화살표를 누르시면 환전/외화 내역이라고 나옵니다. 날짜를 지정해서 조회하시면 바로 환전 내역이 보이실 겁니다.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해 놓으면 환전이 실행되자마자 실시간으로 문자메시지나 카톡 알리미로 푸시 메시지가 옵니다.

 

 

#증권사별 환전이 제일 저렴한 곳은?

 

미국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분들이 환전하는 방법을 아셨다면, 두 번째는 어느 증권사 우대 서비스가 제일 혜택이 좋을까 일 것입니다.

저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에서 해외 주식을 나눠서 가지고 있는데요. 

각 증권사별로 환율 우대 표기를 다 다르게 하고, 어느 증권사는 해당 증권사 계좌에 얼마 이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든지 우대 환율을 적용해 주는 기준들이 제 각각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환율우대 95%를 내세우는 키움증권이 제일 저렴한 편입니다.

(순전히 제 경험치인 만큼 특정 증권사에서 최상위 고객등급이신 분들도 있으니까 이 점은 감안하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키움증권 같은 경우는 환율우대 95%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서 이벤트 신청을 해 주시면 됩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에도 우대 혜택을 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키움증권이 가장 우대율이 좋습니다.

 

저는 환전할 때 네이버에 들어가서 당일에 적용되는 고시환율을 반드시 찾아보는 데요.

키움증권은 은행고시환율(하나은행, 신한은행)과 비교했을 때 거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소수점 뒷자리에서 차이나는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중에는 모 시중은행의 VIP 고객인데요.

VIP 고객인 지인이 은행에서 적용받는 환전율보다 키움증권 환전율이 거의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 경험은 그렇지만 각자 편하게 애용하는 증권사가 있으면 비교해 보고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본인이 적용받는 환전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들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대중화되는 원화 매수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주식을 사는 방법만 있지는 않습니다.

바로 원화로 매수하는 방법이 작년부터 많이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저는 아직 원화 매수 서비스를 신청해서 미국 주식 투자를 해 본 적은 아직 없습니다.

최근에 각 증권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많이 알리고 있으니까 미국 주식을 환전 과정 없이 원화로 매수하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다시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