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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주식 시간, 환전, 거래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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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국내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는 모든 것들이 익숙하지 않고 낯설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다가 국내 증권사들도 2020년을 기점으로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된 각종 운영방식이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서 투자자의 눈높이에 상당 부분을 맞춰주고 있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미국 주식 거래 시간

미국 주식의 개장 시간은 현지 시간에 맞추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는 밤에 열립니다.
미국은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으로 나뉩니다. 국내 증권사들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편하게 접근하도록 만든 것도 최근 몇 개월 사이의 아주 큰 변화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 분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
미국 현지시간 04시~09시30분 09시30분~16시 16시~20시
한국시간(서머타임 적용) 17시~22시30분 22시30분~익일 05시 익일 05시~09시
한국시간(표준시간 적용) 18시~23시30분 23시30분~익일 06시 익일 06시~10시

(미국 서머타임은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에 시작돼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끝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다양한 모바일 앱을 사용하지만, 그래도 외화 환전이나 프리마켓 운영시간이 오후 5시로 빠른 키움증권을 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키움증권 영웅문글로벌S의 첫 페이지에 팝업창.

국내 증권사들 같은 경우도 프리마켓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 동일하지는 않고 조금씩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본인이 주로 친숙하고 편하게 사용하는 앱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환전 우대나 프리마켓 시작 시간 등만 보고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제 주변에도 보니까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본인이 편하게 생각하는 증권사 앱을 고수한다거나, 아니면 서비스가 가장 좋은 증권사 앱으로 갈아탄다 든 지 모두 취향의 차이가 있는 것을 여러 차례 봤거든요.

2. 미국 주식 주문하는 방법, 미국 주식 사는 법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의 거래 방법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원하는 기업의 영문 전체 이름을 쓰거나 티커(Ticker, 종목명)를 검색창에서 찾은 뒤에 희망하는 가격과 수량을 넣으면 됩니다.
티커는 거래하는 화면에서 찾아도 되고, 야후 파이낸스(finance.yahoo.com)에 들어가서 종목명을 검색해도 됩니다.
미국 주식을 거래할 때 유용한 현지 사이트들이 많은데 이는 추후에 다시 한번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초보자들은 '야후 파이낸스' 하나만 충실하게 봐도 본인이 투자하고 싶어 하는 종목의 기본적인 정보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족함이 있다면 미국 현지의 투자 관련 다양한 사이트들에 들어가서 본인의 인사이트를 얻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야후파이낸스 관심종목을 표시한 화면. 
야후파이낸스 앱에서 테슬라를 검색하면 보이는 데이터들. 


키움증권 같은 경우도 미국 주식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문하는 방법은 본인이 희망하는 가격을 적는 지정가, 시장가 등 몇 가지가 있으나 상황에 따라서 결정하면 됩니다.
특히 예전에는 미국 현지 시세보다 15분 늦게 실시간 시세가 보였고, 실시간 시세를 보려면 한달에 몇 달러씩 유료 결제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 미국 투자자들이 급속도로 늘면서 키움증권이나 미래에셋증권 등에서는 이벤트 참여하거나 기초적인 요건을 갖추면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보여주는 서비스를 대부분 시행하고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3. 빨간색과 파란색(초록색)의 차이


한국 주식은 주식이 상승하면 빨간색으로 가격표시가 뜨고 내리면 파란색으로 보이죠.
그러나 미국은 정반대랍니다. 주식이 오르면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국내 증권사 모바일 앱은 파란색으로 나타납니다. 헷갈리기 쉽습니다.
물론 모바일 앱에서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몇 퍼센트인지 쉽게 볼 수는 있지만 처음에는 이런 기초적인 것도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4. 티커(종목명)


국내 주식은 종목명이 숫자로 표시되지만 미국은 알파벳 코드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애플은 'AAPL'이고 스타벅스는 'SBUX', 아마존은 'AMZN'입니다.
모바일 앱이나 야후 파이낸스 등에서 종목명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관심종목을 별도로 등록해 놓으면 빠르게 주가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미국 주식 환전, 미국 주식 수수료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은 환전과 거래세 부분일 것입니다.
원화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원화를 계좌로 이체한 뒤 달러로 '환전'해서 거래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때 환전은 본인의 해당 증권사 고객 등급에 따라서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 우대 이벤트는 증권사들이 워낙 경쟁적으로 앞다퉈서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있는 편이어서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하면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증권사 등급을 봤을 때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키움증권에서 비대면 계좌를 만들고 환전우대 최대 95% , 거래수수료 0.1% 조건에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미국 주식 거래세는 0.25%인데 키움증권 같은 경우는 0.1%로 낮춘 지는 꽤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키움증권 앱에 많아서 그렇지 다른 대부분의 증권사들도 환전과 거래수수료를 우대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해 보고 편하게 선택하면 됩니다.
거래세도 원래는 거래 수수료, ECN Fee(미국주식전산거래비용), SEC Fee(미국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 등이 있는데 대부분 거래 수수료가 온라인 기준으로 거래 금액의 0.25%, 오프라인은 평균 0.5%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계산하는 방식이 있지만 우리 같은 평범한 투자자들에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6. 알리미 서비스 신청


5번에 언급한 환전이든 거래수수료든, 나중에 다룰 배당금이든, 매매 체결내역이든지 대부분 해당 증권사의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해 놓으면 문자 메시지나 카톡 알리미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문자메시지나 카톡 알리미를 보면 아래쪽에 거래되는 수수료도 같이 표시됩니다.
예전에는 거래 수수료 표시가 없었는데 이것 또한 작년부터 개선된 서비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주식을 처음하는 예비 투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은 다음 편에 이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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