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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3대 지수와 11개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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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미국 주식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방송 뉴스에서 자주 듣는 단어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다우(Dow), S&P 500, 나스닥(Nasdaq)입니다.

3대 지수를 설명하기 전에 미국 주식이 거래되는 곳은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thional Association of Securit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아메리칸 증권거래소(AMEX, American Stock Exchange), 이렇게 세 군데입니다.

한국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는 것처럼요. 

 

#미국 주식 3대 지수

 

먼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JIA, Dow Jones, Dow 30)는 미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한 기업의 주식 종목으로 구성됩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초우량 블루칩 기업들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과는 다르게 미국의 상징적 기업인 3M(티커 MMM), 아메리칵익스프레스(AXP), 애플(AAPL), 보잉(BA), 캐터필러(CAT), 코카콜라 컴퍼니(KO), 엑슨모빌(XOM), 골드만삭스(GS), 홈디포(HD), 맥도널드(MCD), JP모간 체이스(JPM), 마이크로소프트(MSFT), 프록터 앤 갬블(PG), 나이키(NKE), 비자카드(V), 월마트(WMT), 월드 디즈니 컴퍼니(DIS)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전경
뉴욕증권거래소.

 

S&P 500  지수는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다우 30이 미국의 30개 기업을 포함하고 있는 데 반해서 500개 기업이 들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미국 주가를 논할 때는 다우 보다는 S&P 500 지수를 뜻한다고 보면 됩니다.

대형 종목 500개의 주가를 시가총액으로 산정한 방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정확하게 500개 기업은 아니고 실제로는 506개 정도의 기업이 속해 있다고 하더군요.

최근 해외 주식 뉴스에서 거론되는 빈도가 엄청 높아진 나스닥은 약 3,800개의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데 IT 업종이나 바이오 업종, 미래산업 업종 등 첨단 기술과 관련된 혁신적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4차 혁명 기술주들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지난해 하반기에 나스닥 지수가 상당히 많이 올랐다가 2021년 들어서는 정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작년 12월 말에는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TSLA)가 S&P 500 지수에 편입되는 뉴스가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와 거래량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였고, 기업 자체의 신용도도 점차 올라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S&P 500 지수의 11개 섹터와 포트폴리오

 

대표적인 미국 주가를 상징하는 S&P 500 지수는 총 11개의 섹터로 나뉘어 진다는 점을 한번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기술주들이 아무리 좋더라도 투자의 세계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위대한 투자자들도 포트폴리오의 배분을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기술주에 편향되어 있다면 나스닥 지수가 출렁일 때 본인 계좌만 마이너스가 심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국내의 미국 주식 전문가들이나 미국의 투자 구루들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조하고 있고, 내 투자 리스트에서 어떤 섹터가 비어 있는지를 알고 있는 것도 투자에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총-11개-섹터로-구분되는-미국-주식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총 11개의 섹터로 구분됩니다.

 

미국은 지난 1999년에 MSCI(주식과 채권 등 관련 지수와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도구 등을 제공하는 회사)와 S&P가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에 따라서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을 크게 11가지 섹터로 분류해 놨습니다.

1. 경기소비재(COND, Consumer Discretionary): 임의소비재라고도 합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기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유통과 식료품, 자동차, 호텔, 미디어 등이 들어 있습니다. 비교적 경기 변동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봐야 합니다.

예) 아마존(AMZN), 스타벅스(SBUX) 등.

 

2. 필수소비재(CONS, Consumer Stalpes):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우리의 일상에서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식료품, 생필품 등이며 특이하게 담배 회사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경기가 나빠졌을 때도 덜 떨어지는 종목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 코스트코(COST), 월마트(WMT), 프록터 앤 갬블(PG) 등.

 

3. 에너지(ENRS, Energy): 석유, 석탄, 가스 등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정제하는 기업들이 속해 있습니다.

다만 글로벌 유가 변동이 있을 때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 엑슨모빌(XOM), 쉐브론(CVX) 등.

 

4. 금융재(FINL, Financials): 우리가 아는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들이 들어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관련 주식들의 실적도 같이 상승되겠지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바로 금융주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좋겠네요.

예) 버크셔 해서웨이(BRK.B), JP모건(JPM) 등.

 

5. 헬스케어(HLTH, Health Care): 코로나 사태로 수혜를 받은 카테고리로 볼 수 있습니다.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입니다.

경기 변동에 따른 영향은 덜 받으나, 집권당의 헬스케어 정책에 따른 영향이 오히려 부각되기도 한답니다.

예) 존슨 앤드 존슨(JNJ), 메드트로닉(MDT) 등.

 

6. 산업재(INDU, Industrials): 항공, 기계 및 군수 관련 기업들이 포진돼 있습니다.

에너지 섹터처럼 배당률이 높은 편입니다.

예) 보잉(BA), 3M(MMM), 록히드마틴(LMT) 등.

 

7. 정보기술재(INFT, Information Technology): 파괴적 혁신을 이룬 4차 혁명의 주도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나스닥의 대표 기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예) 애플(AAPL), 엔비디아(NVDA) 등.

 

8. 원자재(MATR, Materials): 화학과 건설원자재, 건설자재 기업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특정 광물의 가격 변동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 섹터이기도 합니다.

예) 듀폰(DD), 다우(DOW) 등.

 

9. 부동산, 리츠(REAL, Real Estate): 리츠 관련 기업들이 들어 있습니다.

리츠 회사들은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전 섹터 가운데 배당률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당금을 위해서 주요 리츠주에 꽤 투자가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 리얼티인컴(O), 아메리칸 타워(AMT), 웰 타워(WELL) 등.

 

10. 커뮤니케이션 서비스(TELS, Communication Services): 소셜 미디어와 각종 방송 및 미디어, OTT 기업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페이스북(FB), 구글(google)도 이 섹터에 들어 있습니다.

예) 넷플릭스(NFLX), 월트디즈니(DIS), AT&T(T) 등.

 

11. 유틸리티(UTIL, Utilities):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로 이해하면 되는데요.

전기, 가스 등의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 듀크에너지(DUK), 넥스트라 에너지(NEE) 등.

 

위에 설명드린 11개 섹터는 한번 훑어만 보시면 됩니다.

미국 뉴스를 보면 오늘은 어느 섹터가 오르고, 어느 섹터가 내렸다는 식으로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구나를 알면 됩니다.

또한 본인이 투자한 포트폴리오를 분석할 때 어느 섹터에 치우쳐 있는 지를 알게 되기 때문에 기본 정보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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